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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AD — Exposure at Default

PD = 부도 확률, LGD = 부도 시 손실률, 그리고 EAD는 "부도 시점에 빌려준 잔액이 얼마인가"이다.


왜 EAD가 따로 필요한가

"빌려준 돈이니까 잔액 보면 되는 거 아니야?" — 고정 대출은 맞다. 문제는 한도 상품(Revolving)이다.

고정 대출 — 단순

2억 주택담보대출, 매달 원리금 상환 중
현재 잔액: 1.7억
→ 부도나면 EAD ≈ 1.7억 (현재 잔액 그대로)

한도 상품 — 복잡

신용카드 한도: 1,000만 원
현재 사용액:     600만 원
미사용 한도:     400만 원

부도 직전에 차주가 미사용 한도를 추가로 끌어다 쓸 수 있음
→ 부도 시점 잔액이 600만이 아니라 800만, 900만이 될 수 있음

부도가 임박한 차주일수록 쓸 수 있는 한도를 최대한 끌어쓰는 경향이 있다. 현재 잔액만 보면 EAD를 과소추정한다.

상품 유형 EAD 산출 복잡도
주택담보대출 현재 잔액 ≈ EAD 단순
자동차 할부 현재 잔액 ≈ EAD 단순
신용카드 사용액 + CCF × 미사용 한도 복잡
마이너스통장 사용액 + CCF × 미사용 한도 복잡
기업 여신한도 인출액 + CCF × 미인출 한도 복잡

핵심은: 한도가 있는 상품에서만 EAD 추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. 고정 대출은 잔액 = EAD로 끝난다.


CCF (Credit Conversion Factor)

미사용 한도 중 부도 시점까지 추가로 사용될 비율을 CCF라고 한다.

\[ \text{EAD} = \text{현재 사용액} + \text{CCF} \times \text{미사용 한도} \]
한도 1,000만, 사용 600만, 미사용 400만, CCF = 50%

EAD = 600만 + 0.5 × 400만 = 800만 원

CCF가 높을수록 "부도 전에 미사용 한도를 더 많이 끌어쓴다"는 뜻이다.

CCF는 어떻게 산출하는가

CCF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, 과거 부도 건을 사후적으로 역추적하여 산출한다. LGD에서 "부도난 건의 회수 실적을 사후 집계"한 것과 동일한 구조이다.

과거 부도 건을 역추적:

차주 A:
  부도 12개월 전 사용액: 300만 (한도 1,000만)
  부도 시점 사용액:      750만
  → 미사용 한도 700만 중 450만 추가 인출
  → CCF = 450 / 700 = 64%

차주 B:
  부도 12개월 전 사용액: 800만 (한도 1,000만)
  부도 시점 사용액:      950만
  → 미사용 한도 200만 중 150만 추가 인출
  → CCF = 150 / 200 = 75%

이런 식으로 부도 건 전체의 CCF를 구해서 상품별 평균
→ CCF 테이블 완성

헷갈리기 쉬운 포인트

"부도까지 남은 기간"이나 "부도 시점"은 사전에 알 수 없다. CCF 산출은 이미 부도가 난 과거 건들을 돌아보면서 "부도 전에 얼마나 더 끌어썼는가"를 관측하는 것이다. 이 관측값의 평균을 구해서, 미래 부도 건에 일괄 적용하는 구조이다.

CCF에 영향을 주는 요인

요인 영향
상품 유형 신용카드 vs 기업한도, 인출 편의성이 다름
한도 소진율 이미 80% 쓴 차주는 추가 인출 여지가 적음 → CCF 낮음
한도 규모 한도가 클수록 다 소진하지 않는 경향 → CCF 낮음

Basel 규제값

LGD와 마찬가지로 Basel이 CCF 고정값을 제공한다.

구분 규제 CCF
확약된 미사용 한도 (카드, 마이너스통장) 75%
미확약 한도 (은행 재량으로 취소 가능) 0~20%
기업 여신한도 상품별 차등

AIRB 은행은 자체 CCF를 추정하지만, 대부분은 규제값 또는 상품별 풀 평균을 사용한다.


EAD 모델링

PD, LGD에 비하면 EAD 모델링은 상대적으로 단순하다.

  • 고정 대출: 모형 불필요. 상환 스케줄에 따라 잔액이 결정됨.
  • 한도 상품: CCF만 추정하면 됨. 상품별 풀 평균 CCF가 가장 흔한 방식.

CCF를 모형화(차주별로 다른 CCF 산출)하는 경우도 있지만, LGD와 마찬가지로 풀 평균 또는 규제값이 현실적으로 가장 많이 쓰인다.


PD · LGD · EAD 전체 비교

PD LGD EAD
질문 부도날까? 얼마나 잃을까? 부도 시 잔액은?
타겟 0/1 이진 0~100% 연속 금액 (원)
핵심 요인 차주 신용도 담보·채권 순위 상품 유형·한도 구조
모형화 거의 모든 기관 자체 개발 풀 평균 or AIRB CCF 풀 평균 or 규제값
복잡도 높음 (모형) 중간 (데이터 부족) 낮음 (고정대출은 자명)

이 세 요소가 결합되어 비로소 신용원가가 산출된다.

\[ \text{EL} = \text{PD} \times \text{LGD} \times \text{EAD} \]
김철수 — 주택담보대출:
  PD = 1.5%, LGD = 25%, EAD = 2억
  EL = 0.015 × 0.25 × 2억 = 75만 원

박영희 — 신용카드 (한도 1,000만, 사용 600만):
  PD = 4.0%, LGD = 80%, EAD = 600만 + 75% × 400만 = 900만
  EL = 0.04 × 0.80 × 900만 = 28.8만 원